브레스저널 The Breath Journal
배

배진경기자

편집국 · 사회·숨쉼·북리뷰 · 기사 235건 · 2025년 9월부터

새벽 수영장의 레인 로프
회복

새벽 수영장의 레인 로프

아무도 지나지 않은 새벽 물결 위에서, 숨 하나를 길게 늘여 보는 짧은 연습.

2026. 06. 03

문 닫은 학교가 다시 문을 여는 조건
지역

문 닫은 학교가 다시 문을 여는 조건

폐교 활용 공동협력사업이 처음 공모에 들어간 날, 인구감소지역 89곳 중 22곳의 인구는 늘어 있었다.

2026. 06. 01

창가 벤치에 놓인 줄무늬 쿠션
내면치유

창가 벤치에 놓인 줄무늬 쿠션

나무 블라인드와 창 사이, 낡은 벤치 하나로 오후가 느려지는 서재 구석의 시간.

2026. 05. 31

창턱까지 밀려온 아침 이불
위안·안식

창턱까지 밀려온 아침 이불

산등성이가 보이는 창 아래 헝클어진 흰 이불, 그 안에서 하루를 조금 늦게 시작하는 법.

2026. 05. 30

청년정책은 커졌는데, 청년은 어디 있나
칼럼

청년정책은 커졌는데, 청년은 어디 있나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 공약이 쏟아지지만, 정책의 크기와 청년의 하루 사이에는 여전히 먼 거리가 있다.

2026. 05. 30

신청서 없이도 닿는 복지로, 5년 설계도 나왔다
돌봄·복지

신청서 없이도 닿는 복지로, 5년 설계도 나왔다

복지부가 2030년까지의 사회보장 밑그림을 국무회의에 보고하며 고립 대응을 별도 과제로 올렸다.

2026. 05. 27

정신병원에서 멈춘 삶, 살 곳은 어디에 있나
돌봄·복지

정신병원에서 멈춘 삶, 살 곳은 어디에 있나

격리·강박 252시간, 5년간 5명 사망. 발달장애인이 병원으로 밀려간 경로를 짚었다.

2026. 05. 26

인천 40여 개 단체 통합돌봄네트워크 출범, 의료 연계를 겨눴다
돌봄·복지

인천 40여 개 단체 통합돌봄네트워크 출범, 의료 연계를 겨눴다

통합돌봄 시행 첫해, 지역 현장이 내놓은 과제들은 하나같이 의료 연계라는 빈칸을 겨눴다.

2026. 05. 24

이끼 낀 큰 가지 아래에서
회복

이끼 낀 큰 가지 아래에서

오래된 나무의 그늘 아래 서서 어깨를 내리고 한 바퀴 천천히 걸어 보는 늦봄의 한낮.

2026. 05. 23

상담을 기다리는 사람의 시간은 어디에 있나
칼럼

상담을 기다리는 사람의 시간은 어디에 있나

심리상담 개편 논쟁이 이어지는 동안, 정작 상담을 기다리는 청년의 시간은 논의 밖에 남겨져 있다.

2026. 05. 23

도쿄대병원 피어 서포트 워커 사사키, 여의도서 강제입원 경험 말하다
돌봄·복지

도쿄대병원 피어 서포트 워커 사사키, 여의도서 강제입원 경험 말하다

강제입원을 겪은 당사자가 지원자로 일하는 일본과, 조례 세 줄에 기대 선 한국의 동료지원센터가 한자리에서 만났다.

2026. 05. 23

창틀 너머 풀숲이 지나간다
위안·안식

창틀 너머 풀숲이 지나간다

기차 창에 담긴 초록을 눈으로 좇지 않고 흘려보낼 때 숨이 한 뼘 길어진다.

2026. 05. 21

『나무의 시간』, 백 년을 견딘 목재의 셈법
북리뷰

『나무의 시간』, 백 년을 견딘 목재의 셈법

오래 쓰는 물건이 곧 지속가능성이라는 명제를 나뭇결과 목조 건축의 수명으로 확인하는 책

2026. 05. 17

서울 학생 자살 27.5% 증가, 원인은 하나가 아니었다
교육

서울 학생 자살 27.5% 증가, 원인은 하나가 아니었다

지난해 서울 초·중·고 자살 학생이 전년보다 27.5% 늘었고, 원인 분석은 여러 갈래로 흩어졌다.

2026. 05. 13

110만 이웃, 비자 칸막이를 넘을까
노동

110만 이웃, 비자 칸막이를 넘을까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분절된 외국인력 정책을 생애주기 전체로 묶자는 제언이 이어졌다.

2026. 05. 12

가로등 세 개가 켜진 산책로
회복

가로등 세 개가 켜진 산책로

어둑해진 공원 산책로에 불이 하나씩 들어오고, 두 사람의 걸음이 천천히 멀어진다.

2026. 05. 12

92%가 필요하다 했지만, 넷 중 셋은 몰랐다
돌봄·복지

92%가 필요하다 했지만, 넷 중 셋은 몰랐다

노인·중증장애인 통합돌봄이 3월 말 전국에서 출발했지만 제도 시행을 안다는 응답은 25%에 그쳤다.

2026. 05. 11

『돌봄과 작업』, 사랑이라 부르기 전에 시간을 센다
북리뷰

『돌봄과 작업』, 사랑이라 부르기 전에 시간을 센다

돌봄을 사랑의 이름으로 덮지 않고 시간과 노동으로 세어 보는 책, 『돌봄과 작업』을 읽는다.

2026. 05. 10

전남 자살률 34.5명, 고용센터가 상담 창구 된다
돌봄·복지

전남 자살률 34.5명, 고용센터가 상담 창구 된다

전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가 광주·순천·목포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손잡고 실직 중장년의 정신건강 위기를 조기에 찾아내기로 했다.

2026. 05. 08

어버이날, 조부모의 시간을 돌려줄 차례다
칼럼

어버이날, 조부모의 시간을 돌려줄 차례다

손자녀 돌봄을 떠맡은 조부모 절반이 비자발적이다. 돌봄 확충은 그 시간을 되돌려주는 설계여야 한다.

2026. 05. 08

촛농이 흘러내리는 저녁
위안·안식

촛농이 흘러내리는 저녁

어두운 방에 켜둔 초 한 자루, 그 작은 흔들림을 눈으로 따라가는 동안 호흡이 조금 느려진다.

2026. 05. 07

해고 3년, 그 뒤에 남은 47.1시간
노동

해고 3년, 그 뒤에 남은 47.1시간

한국와이퍼 집단해고 3년을 추적한 보고서가 국회에서 공개됐다. 다시 일하지만 임금은 낮고 노동시간은 길었다.

2026. 05. 07

6년 만에 되돌린 아이돌봄, 흔들린 건 부모의 하루
돌봄·복지

6년 만에 되돌린 아이돌봄, 흔들린 건 부모의 하루

아이돌보미 채용을 광역센터가 맡던 규정이 삭제되면서, 매일 아이를 맡기는 가정의 일상이 제도 변경의 한복판에 놓였다.

2026. 05. 06

두 손에 담긴 흙 한 줌
회복

두 손에 담긴 흙 한 줌

텃밭 화분 위로 내민 두 손에 담긴 젖은 흙, 그 부슬거림이 굳은 손끝을 풀어놓는다.

2026. 04.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