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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건 · 최신순

겨울 벤치에 내려앉은 늦볕
빈 벤치 두 개와 낮은 해가 놓인 겨울 언덕에서, 볕이 닿는 동안 잠시 서 있어 보는 이야기.
배진경 · 2026. 02. 19

빈 의자 사이로 난 통로
사람이 빠져나간 성당에서 나무 의자들이 조용히 빛을 마주하고 있는 오후의 한 장면
배진경 · 2026. 02. 18

타임스스퀘어에 소고 소리, 유산이 무대로 나왔다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주뉴욕한국문화원이 뉴욕 맨해튼에서 나흘간 연 '코리아 온 스테이지 인 뉴욕'은 유산을 공연 언어로 옮긴 실험이었다.
김범수 · 2026. 02. 18

후포항, 겨울 바다의 마지막 붉은 철
동해 겨울의 끝을 붙드는 울진 후포항 게 축제가 2월 27일 개막해 3월 2일까지 나흘간 이어진다.
편집부 · 2026. 02. 18

담임 혼자 짊어지던 위기 학생, 3월부터 학교 전체가 맡는다
3월 시행되는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이 위기 학생 지원을 담임 개인의 헌신에서 학교와 지역사회의 공동 책임으로 옮긴다.
배진경 · 2026. 02. 18

ESG 진단이 AI기업 대출금리를 깎는다
하나은행이 KOSA ESG경영 진단서를 받은 AI·SW 기업에 최대 연 2.0%p 금리 우대를 적용하는 대출상품을 내놨다.
곽동현 · 2026. 02. 17

살던 집에서 늙어갈 권리, 40일 앞의 준비
의료·요양 통합돌봄 전국 시행을 앞두고 지자체들이 담당자 교육에 들어갔다. 준비의 부담은 읍면동이 진다.
배진경 · 2026. 02. 17

K팝이 비춘 문화유산, 보존 예산은 화면 밖에 있다
스타를 앞세운 유산 홍보는 접속을 늘렸지만, 접속이 보존의 예산과 손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유산은 화면 뒤 장식으로 남는다.
김범수 · 2026. 02. 16

오픈AI는 영입하고, 국내 기업은 막았다
오픈AI가 오픈클로 창립자를 영입한 같은 시기, 국내 주요 플랫폼들은 이 도구의 사내 사용을 막아섰다.
곽동현 · 2026. 02. 16

공시 최종안 윤곽에도 적용 시점은 4월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최종안의 골격이 잡혔으나 적용 시기와 스코프3 처리를 둘러싼 이견이 남아 결론이 4월 로드맵으로 넘어갔다.
곽동현 · 2026. 02. 16

도로 위에 남은 배선도
밤의 도로에 남은 빛의 궤적은 도시가 매일 갱신하는 회로도처럼 읽힌다.
편집부 · 2026. 02. 15

종묘 담장 너머, 도시가 고르는 기억
종묘 앞 재개발을 둘러싼 대립이 시민사회 회견과 정부 발언으로 번지며 경관 보호의 기준을 다시 묻고 있다.
김범수 · 2026. 02. 15

AI 안전 논쟁, 정치자금 경쟁으로 옮겨가다
AI 규제를 둘러싼 대립이 논문과 컨퍼런스를 떠나 미국 중간선거 광고판 위로 올라섰다.
곽동현 · 2026. 02. 14

설 연휴, 궁궐 네 곳과 왕릉이 값 없이 열린다
설 연휴 동안 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조선왕릉이 무료로 열리고, 경복궁에서는 세화 6천 부와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편집부 · 2026. 02. 14

굴뚝 세 개, 연기는 없다
연기 없는 굴뚝 세 개가 흐린 하늘 아래 서 있는 장면이 산업 전환이 얼마나 더디게 오는지를 되묻는다.
편집부 · 2026. 02. 13

재생에너지법, 수소와 갈라서다
국회가 신재생에너지법을 분리 개정하면서 재생에너지 보급 통계가 왜곡 없이 집계될 제도적 발판이 마련됐다.
김범수 · 2026. 02. 13

망분리 13년, 규제의 축이 옮겨간다
금융위의 망분리 재검토와 EU 표시 강령이 같은 주에 겹치며, AI 규제 설계의 축이 차단에서 추적으로 옮겨가고 있다.
곽동현 · 2026. 02. 12

직매립 금지 한 달, 소각으로 옮겨간 쓰레기
수도권 직매립 금지 한 달, 민간 소각 위탁과 타 지역 반출이 이어지며 발생량 감축이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김범수 · 2026. 02. 12

크레인이 멈춰 선 시각
해가 진 항구에서 붉은 크레인은 팔을 접고 서 있고, 물 위에는 불빛만 길게 늘어져 있다.
편집부 · 2026. 02. 12

90년 술 익은 예산 신암양조장, 충남 등록문화유산 되다
1930년대 지어져 지금도 술을 빚는 예산 신암양조장이 충남 여덟 번째 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됐다.
김범수 · 2026. 02. 11

창틀이 복도에 그린 격자
아무도 없는 학교 복도에 창틀 그림자가 길게 누웠다. 빛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것들을 본다.
편집부 · 2026. 02. 11

불은 켜져 있고, 사람은 없다
사람 없이도 켜져 있는 조명과 빈 회의실은 공간이 여전히 비용으로 남아 있음을 보여준다.
편집부 · 2026. 02. 10

『공정하다는 착각』, 능력주의를 다시 계산한다
노력한 만큼 가져간다는 믿음이 왜 누군가에게는 모욕이 되는지, 샌델의 책이 입시·채용 시즌의 한국에 내미는 문제를 짚었다.
배진경 · 2026. 02. 10

AI가 생산성을 올린 직군마저 청년 채용은 줄었다
AI 수혜 직군 비중은 4년 새 4%포인트 늘었지만 29세 이하 신규 채용은 위험군과 수혜군 모두에서 줄었다.
곽동현 · 2026. 02.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