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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9건 · 최신순

논밭 한가운데 선 흰 기둥
초록 논과 흰 풍력기가 같은 땅을 나눠 쓰는 저녁, 바람은 아무것도 태우지 않고 지나간다.
편집부 · 2026. 04. 24

400년 누각 광한루, 국보 예고를 받다
국가유산청이 남원 광한루를 국보로 지정 예고하며, 누각 한 채가 품어온 400년의 시간이 다시 읽히고 있다.
김범수 · 2026. 04. 24

가슴과 배에 얹은 두 손
한 손은 가슴에, 한 손은 배에 얹고 오후 볕 아래에서 숨의 길이를 다시 재어 본다.
배진경 · 2026. 04. 24

환경 시급하다 71.7%, 친환경 우선 구매는 10.4%
성인 2,820명 조사에서 환경 시급성 공감은 71.7%였으나 친환경 제품 우선 구매 응답은 10.4%에 그쳤다.
곽동현 · 2026. 04. 23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 동료지원 성과지표로 올렸다
당사자 참여와 동료지원을 앞세운 제3차 정신건강복지기본계획이 나왔지만, 지역사회 돌봄의 여건은 그 계획을 받아낼 만큼 넉넉하지 않다.
배진경 · 2026. 04. 22

주황 커튼이 열린 아침 창
커튼 사이로 들어온 흰 빛 하나면 아침의 몸을 다시 데우기에 충분하다.
배진경 · 2026. 04. 22

밀양의 봄밤, 영남루에 불이 켜진다
낮의 문화유산을 밤의 시간대로 옮겨 여는 밀양국가유산야행이 24일부터 사흘간 영남루와 밀양강 일원에서 열린다.
편집부 · 2026. 04. 22

철강 탈탄소, 일본은 실증 한국은 설계 단계
여수에서 열린 GX 국제주간 세미나에서 한국 철강의 저탄소 전환 계획이 일본의 실증 일정에 견줘 늦다는 지적이 나왔다.
곽동현 · 2026. 04. 21

통합돌봄 시작됐는데, 돌볼 사람이 모자란다
통합돌봄법 시행으로 지자체 사업이 잇따라 출발했지만 요양보호사 인력은 2034년 정점 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배진경 · 2026. 04. 21

유예를 부르는 것은 준비 부족이 아니다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를 미루자는 요구는 준비 상태보다 무엇을 우선에 두느냐에서 나온다.
곽동현 · 2026. 04. 20

목조가 버틴 천 년을 손으로 재는 일
오대산 불광사를 찾아낸 조사자이자 시인이었던 린후이인이 고건축 조사와 문화유산 보존을 말한다.
편집부 · 2026. 04. 20

20년 만에 절반으로, 서울 하늘이 증명한 것
서울 미세먼지가 20년 새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정책은 작동했고, 황사는 다음 숙제를 가리킨다.
김범수 · 2026. 04. 20

벤치 두 개와 낮은 겨울 해
빈 벤치 위로 마지막 볕이 내려앉는 장면을 보며, 손끝부터 데워지는 순간을 적었다.
배진경 · 2026. 04. 20

AI는 일자리를 없애기보다 입구를 좁힌다
완전 소멸은 10~15%에 그친다는 전망과 달리, 청년·주니어가 들어서는 첫 관문에서 채용 축소가 집중되고 있다.
곽동현 · 2026. 04. 20

대구 광해군 태실, 국가사적 지정 대상 19기에 포함
발굴을 마치고도 비닐에 덮여 있던 대구 광해군 태실이 국가사적 지정 후보 19기에 들어갔다.
김범수 · 2026. 04. 19

로봇·자율주행 묶은 메가특구, 실증에서 멈추지 않으려면
정부가 로봇·재생에너지·바이오·AI 자율주행차를 광역 단위 특례로 묶는 메가특구를 추진한다.
곽동현 · 2026. 04. 18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기록을 만든 무료관람이라는 약속
관람객 세계 순위 이야기가 오가는 봄, 그 성취를 만든 무료 관람이라는 공공의 약속을 어떻게 지킬지 짚는다.
김범수 · 2026. 04. 18

나무 위로 별이 남은 밤
검은 나무 능선 위로 별이 흩어진 밤하늘을 오래 바라보며 어깨의 힘을 푸는 시간.
배진경 · 2026. 04. 18

기후 예산 3조4217억, 실행 단계로 들어섰다
정부가 2026년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 투자를 3조4217억 원으로 편성하며 적응 기술에 본격적으로 재정을 붙였다.
김범수 · 2026. 04. 18

로봇이 야간조를 지우면 임금표는 누가 다시 쓰나
변동급이 연봉의 3~4할인 생산직에서 자동화는 고용을 흔들기 전에 임금 항목부터 깎아낸다.
곽동현 · 2026. 04. 17

「불편한 진실」 20년, 청구서는 지금 도착했다
2006년 다큐 「불편한 진실」이 제시한 기후 비용 계산서를 4월 22일 지구의 날 앞에서 다시 펼쳐 본다
김범수 · 2026. 04. 17

횃불 든 유학생, 의령 의병길을 걷다
붉은 옷의 기억을 품은 경남 의령 홍의장군축제가 19일까지 이어지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횃불을 들고 의병길을 걷는다.
편집부 · 2026. 04. 17

뜨개바늘 끝에서 하루가 풀린다
뜨개바늘을 쥔 손이 저 혼자 움직이는 동안, 머리는 잠시 일을 놓고 쉰다.
배진경 · 2026. 04. 17

선운사 삼지장보살상, 22일 불교중앙박물관서 첫 합동 전시
도솔산 골짜기에 따로 모셔지던 선운사 삼지장보살상이 처음으로 한 전시실에 함께 앉는다.
김범수 · 2026. 04. 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