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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건 · 최신순

종묘의 하늘은 누구의 것인가
종묘 건너편 재개발을 둘러싼 행정소송은 세계유산의 하늘을 개발 이익과 맞바꿀 수 있는가를 법정으로 옮겨 놓았다.
김범수 · 2026. 05. 26

상담을 기다리는 사람의 시간은 어디에 있나
심리상담 개편 논쟁이 이어지는 동안, 정작 상담을 기다리는 청년의 시간은 논의 밖에 남겨져 있다.
배진경 · 2026. 05. 23

바다에서 건지는 손보다 육지에서 잠그는 밸브
해안 대부분이 플라스틱에 덮였다는 조사와 수거 기술의 진전은 유입 차단이라는 같은 답을 가리킨다.
김범수 · 2026. 05. 21

100기가와트보다 베란다 200만 개
계통과 주민 수용성이라는 병목은 목표치가 아니라 참여의 통로로 뚫린다.
김범수 · 2026. 05. 20

학습에서 빼달라는 신청서는 누구의 노동인가
생성형 AI 규제의 쟁점은 허용 여부에서 비용 부담으로 옮겨갔고, 현재 설계는 그 부담을 개인 창작자에게 넘기고 있다.
곽동현 · 2026. 05. 19

『나무의 시간』, 백 년을 견딘 목재의 셈법
오래 쓰는 물건이 곧 지속가능성이라는 명제를 나뭇결과 목조 건축의 수명으로 확인하는 책
배진경 · 2026. 05. 17

EU가 의무 공시 항목 60% 줄인 조정, 한국은 로드맵 연기 근거로 썼다
유럽연합이 의무 공시 데이터 항목을 60% 이상 줄인 조정을 시점 연기의 명분으로 옮겨 쓰는 선택은 기업 부담을 줄이지 못한다.
곽동현 · 2026. 05. 14

종묘의 하늘선은 매물이 될 수 없다
국가유산청과 서울시의 충돌은 절차 싸움이 아닌, 도시가 무엇을 재산으로 여기는지 고르는 일이다.
김범수 · 2026. 05. 10

『돌봄과 작업』, 사랑이라 부르기 전에 시간을 센다
돌봄을 사랑의 이름으로 덮지 않고 시간과 노동으로 세어 보는 책, 『돌봄과 작업』을 읽는다.
배진경 · 2026. 05. 10

어버이날, 조부모의 시간을 돌려줄 차례다
손자녀 돌봄을 떠맡은 조부모 절반이 비자발적이다. 돌봄 확충은 그 시간을 되돌려주는 설계여야 한다.
배진경 · 2026. 05. 08

지방정부 탄소중립 5년, 계획서는 늘고 감축 실적은 제자리
계획서는 두꺼워졌지만 실행은 더뎠다. 새 선언보다 시민이 확인할 수 있는 점검 장치가 필요하다.
김범수 · 2026. 05. 03

『랩 걸』, 나무 곁에서 버틴 실험실의 기록
나무와 함께 살아온 과학자의 노동기를 통해 연구 현장의 지속가능성을 묻는 책, 『랩 걸』을 읽는다.
배진경 · 2026. 04. 25

유예를 부르는 것은 준비 부족이 아니다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를 미루자는 요구는 준비 상태보다 무엇을 우선에 두느냐에서 나온다.
곽동현 · 2026. 04. 20

국립중앙박물관 관람객 기록을 만든 무료관람이라는 약속
관람객 세계 순위 이야기가 오가는 봄, 그 성취를 만든 무료 관람이라는 공공의 약속을 어떻게 지킬지 짚는다.
김범수 · 2026. 04. 18

시민은 답을 냈는데, 청사는 왜 반대로 갔나
초기 감축 강화에 시민 열에 여덟이 손을 들었는데 행정의 건물은 되레 더 태웠다.
김범수 · 2026. 04. 13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 예측하는 뇌를 다시 읽다
리사 펠드먼의 뇌과학 입문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흔한 비유를 뒤집고, 몸과 예산으로 움직이는 뇌를 보여 준다.
배진경 · 2026. 04. 07

전환금융, 검증 없는 돈은 면허가 된다
철강·시멘트로 흘러갈 전환금융이 감축 성과와 연결되려면 공시와 로드맵이라는 잠금장치가 함께 서야 한다.
곽동현 · 2026. 04. 03

정부 전주기 안전망에 청소년 자해 첫째 원인은 마음 손상
정신건강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지만, 청소년 자해의 첫째 원인이 마음 손상인 한 치료 이전의 시간을 붙드는 일이 함께 가야 한다.
배진경 · 2026. 03. 31

물때, 스물네 번째 국가무형유산이 되다
어민의 몸에 새겨진 물때가 스물네 번째 국가무형유산이 되었지만, 이를 누가 어떻게 물려줄지에 대한 답은 지정 이후의 일로 남았다.
김범수 · 2026. 03. 26

AI가 지운 일자리, 받아낼 곳이 없다
정부는 일자리 재설계를 말하지만 밀려난 사람을 받아낼 장치가 없고, 20대는 스스로 움직이고 있다.
곽동현 · 2026. 03. 24

흔들리는 유가, 덜 흔들리는 전기
연료 수입에 덜 기대는 전력망일수록 가격 충격에 덜 휘둘린다는 점에서, 에너지 안보는 전환을 늦출 이유가 되지 못한다.
김범수 · 2026. 03. 21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돌봄을 노동으로 되돌리는 책
벨 훅스의 입문서를 돌봄과 노동의 재분배라는 물음으로 다시 읽었다.
배진경 · 2026. 03. 17

청년 십만 명 도시에서 한 사업이 만난 400명
청년 십만 명 가운데 400명에게 닿는 사업이라면, 무엇을 더 만들지 고르기 전에 왜 닿지 않는지를 세는 일이 급하다.
배진경 · 2026. 03. 14

『보이지 않는 여자들』이 묻는 데이터의 빈칸
데이터의 공백이 정책의 공백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추적한 캐럴라인 크리아도의 책을 3월에 다시 읽는다.
배진경 · 2026. 03. 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