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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동원 역사를 온전히 반영하라', 반크가 아시오 광산 등재 추진을 두고 촉구했다

김범수·입력 2026. 10. 18. 오전 7:00:00
정문에는 등재 홍보 문구가 있었지만 강제동원의 흔적은 현장에서 보이지 않았다
일본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아시오 구리광산
일본이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아시오 구리광산 / ⓒ 브레스저널

일본이 도치기현 아시오 구리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한다. 2026년 9월 24일 나온 소식이다. 민간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등재 추진을 두고 "강제동원 역사를 온전히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광산은 도치기현 닛코시 아시오 지역에 있다. 구리를 캐던 땅이다. 지금 광산 정문 어귀에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한다는 홍보 문구가 있다. 현장을 찾은 한 기자는 그곳에서 강제동원과 관련된 흔적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은 아시오보다 일찍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도 추진했다. 강제동원 역사를 어떻게 반영하느냐는 물음이 아시오에서도 나왔다.

보존과 활용은 한 장소를 두고 서로 다른 것을 바란다. 활용은 사람을 불러 모을 이야기를 고른다. 세계유산 등재는 그렇게 고른 이야기를 인류 공동의 기록으로 올린다.

아시오 정문의 홍보 문구가 내건 목표도 세계유산 등재다. 반크의 요구는 그 기록에 누구의 노동이 들어가야 하는지를 묻는다.

반크는 아시오 광산이 일본의 정식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오르지 않은 단계라고 주장한다. 그 말대로라면 신청 문서는 꾸려지기 전이다. 기록을 고칠 여지가 가장 넓은 때다.

아시오 광산 정문의 문구는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내걸고 있다. 반크는 등재 추진 과정에서 강제동원 역사를 온전히 반영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김범수 기자 · Breath.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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