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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도 아래로 다시 내려오려면 2035년까지 배출을 얼마나 줄여야 하나?

김범수·Veröffentlicht 2026-11-01 15:30 KST
UNEP, 1.5도 일시 초과는 피할 수 없다고 보면서 되돌아올 감축 조건 제시
UNEP 경로는 1.5도를 넘었다가 다시 내려오는 길을 전제한다
UNEP 경로는 1.5도를 넘었다가 다시 내려오는 길을 전제한다 / ⓒ 브레스저널

유엔환경계획(UNEP)이 2035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45%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 1.5도를 잠시 넘게 될 지구 기온을 다시 그 아래로 끌어내리려고 UNEP가 내건 감축 폭이다. 전망은 냉정했다. UNEP는 1.5도 상한을 일시적으로 넘는 일은 이제 피할 수 없게 됐다고 평가했다.

1.5도를 한 번도 넘지 않고 목표를 지킬 기회는 사라졌다고 UNEP는 못 박았다.

원인으로는 수십 년 동안 기후 대응이 모자랐던 점을 꼽았다. 이번에 제시한 경로도 1.5도를 잠시 넘었다가 다시 내려오는 상황을 깔고 그렸다. 45%가 어느 해 배출량에 견준 감축 폭인지는 발표에서 드러나지 않았다.

UNEP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기후정책이 일부 국가와 부문에서 실제 배출 감축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효과를 본 곳은 일부에 그친다.

UNEP는 지금까지 거둔 감축 성과를 전 세계로 넓히고, 줄이는 일을 한층 서둘러야 목표 경로에 가까워진다고 했다. 2035년까지 남은 시간은 아홉 해 남짓이다.

오늘 저녁엔 지난달 전기요금 고지서를 펼쳐 사용량을 살펴보자. 줄일 수 있는 항목 하나를 골라 2035년까지 꾸준히 이어 가면 된다. 몇몇 나라에서 효과를 본 감축을 넓히는 데 집집마다 계량기 한 대만큼씩 보탤 수 있다.

김범수 기자 · Breath.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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