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국악극 '춤바람 분데이', 전통이 현재를 만나다
공연이 시작되자 해방 직후 부산항 고갯길이 무대 위에 펼쳐졌다. 손수레를 밀며 생계를 이어가던 뒷밀이 이봄이 우연히 동래학춤 명인 김정만의 혼령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비현실적인 설정이지만, 무대는 1946년 부산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2025. 11. 14

울진 산불 피해지 복원, 유엔 세계복원대회 10대 우수사례에 올랐다
산림청은 10월 16일 울진 산불 피해지 산림생태복원 사례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2회 세계복원대회에서 200여 사례 중 10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사례로는 유일하다.
2025. 10. 21

제주 해녀의 숨비소리, 싱가포르의 심장을 울릴까
제주 해녀의 삶과 음식을 담아온 ‘해녀의 부엌’이 싱가포르 진출을 본격화한다. 이는 단순한 K-푸드 열풍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상생하며 성장한 K-콘텐츠의 새로운 수출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2025. 10. 20

'기후 우울증'의 확산, 무너지는 마음을 어떻게 돌볼 것인가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는 만큼, 인류의 불안도 깊어지고 있다. '기후 우울증(Climate Depression)' 또는 '기후 불안(Eco-Anxiety)'이 새로운 시대의 정신 건강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5. 10. 16

'블루카본'의 재발견, 해양 생태계가 탄소중립의 열쇠가 되다
육상 산림을 넘어, 이제 바다가 강력한 탄소 흡수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루카본(Blue Carbon)'이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전략으로 떠오르면서, 전 세계적으로 해양 생태계 보전 및 복원 프로젝트가 활기를 띠고 있다.
2025. 10. 16

디지털 스트리밍 시대, '아날로그 청음실'이 뜨는 이유
모든 것이 빠르고 간편해진 시대, 역설적으로 불편함을 찾아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음악 감상에 있어서 디지털 스트리밍 대신 LP(바이닐 레코드)와 턴테이블을 찾는 아날로그의 귀환이 눈에 띈다.
2025. 10. 15

한옥 2.0 시대, 전통 건축에 지속 가능한 미래를 심다
한국 전통 가옥인 한옥(韓屋)이 진화하고 있다. 과거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삶의 편의성과 지속 가능성을 접목한 '한옥 2. 0' 시대가 열리고 있다. 단순히 박물관 속 유물이 아닌, 오늘날 우리가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서 한옥의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다.
2025. 10. 15

'도파민 디톡스'의 유행, 의도적 심심함이 뇌에 주는 선물
스마트폰 알림, 1분 미만의 숏폼 영상, 자극적인 콘텐츠가 쉴 새 없이 쏟아지는 세상이다. 현대인의 뇌는 '도파민'에 절어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도파민 디톡스(Dopamine Detox)'가 중요한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로 떠오른 것은 이러한 자극...
2025. 10. 14

플라스틱 국제협약, 부산 이어 추가 협상도 '빈손'... 교착 상태 장기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사회의 여정이 또다시 난관에 부딪혔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INC-5)에 이어, 지난 8월 마무리된 추가 협상(INC-5. 2)마저 구체적인 합의안 도출에 실패하면서 플라스틱 국제협약(INC)은 기약 없는 표류를 시작했다.
2025. 10. 14
![[집중기획] 2026년 세계 산불 달력, 그을린 미래를 직시하다](/uploads/live/36-0.jpg)
[집중기획] 2026년 세계 산불 달력, 그을린 미래를 직시하다
매년 1천만 헥타르, 축구장 1,400만 개 면적의 숲이 지구상에서 사라진다. 이 파괴의 속도는 지구의 자정 능력을 임계점까지 몰아붙이고 있다. 숲이 사라진 자리에 들어선 개발과 산업 활동은 다시 기후 변화를 가속화하고, 이는 더 크고, 더 오래가며, 더 빈번한 산불을...
2025. 10. 01

유기장 이봉주의 100년, 문경 전수관이 흙벽에 새기다
1926년생, 이봉주 유기장의 생애에는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이 그대로 새겨져 있다. 그는 평안북도에서 익힌 전통 기법을 지켜낸 거의 유일한 장인이었으며, 그의 삶은 1986년 거대한 전환점을 맞는다. 담금질하던 쇳조각에 오른쪽 눈의 시력을 잃는 큰 사고를 당한 것이다.
2025. 10. 01

초강력 태풍 ‘라가사’, 홍콩 최고 경보 발령…주강 삼각주 마비 우려
허리케인급 강풍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항공편 수백 건이 취소되었고 연안에는 최대 4미터에 이르는 폭풍해일 경보가 내려졌다. 태풍의 중심은 홍콩 남쪽 해상을 스치며 광둥성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라가사는 이번 시즌 서북태평양에서 가장 강한 태풍으로 평가된다.
2025. 09. 24

느린 합의를 강하게 만드는 법 제네바 이후 한국의 선택
2025년 8월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 플라스틱 협약(INC-5. 2)은 끝내 최종 문안을 채택하지 못했다. 결렬이라는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동시에 “판을 새로 짜라”는 신호로도 읽힌다. 협약이 멈춰 있어도 도시의 조달 기준과 기업의 구매 지침이 먼저 규범을 만들어 간다.
2025. 09. 19

‘충남형 치유농업’ 정신소진 위험군 회복 돕는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2일, 도내 치유농업센터에서 ‘마음챙김 기반 치유농업 전문강사 교육’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와 돌봄 서비스 제공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자연 속 걷기 ▲숲속 명상과 호흡 ▲향기 식물 심기 등으로 구성됐다.
2025. 09. 14
![[심층기획] 기후위기, 강원 영동권의 물이 사라지고 있다](/uploads/live/7-0.jpg)
[심층기획] 기후위기, 강원 영동권의 물이 사라지고 있다
영동권은 태백산맥 동쪽에 자리해 여름철 장마와 태풍, 겨울철 폭설이 잦다. 강릉의 평년 강수량은 연간 1,300~1,450mm로 전국 평균보다 많고 속초와 동해도 비슷하다. 그러나 비와 눈이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져 하천을 따라 빠르게 바다로 흘러간다.
2025. 09. 13

인간은 대지 공동체의 한 구성원입니다
알도 레오폴드(Aldo Leopold, 1887~1948)그는 젊은 시절에는 열정적인 사냥꾼이자 산림관리관으로 일했습니다. 그러나 자연을 직접 다루며 살아가는 과정에서, 인간이 자연을 단순히 관리하거나 정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2025. 09. 13

물위에 핀 생명
고요한 강위에서 이어지는 따스한 숨결
2025. 09. 13

나무가 된 나
뿌리와 숨결로 자연과 하나가 되다.
2025. 09. 13

BIFF 30주년, 위기 넘어 도전의 길에 서다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팬데믹과 내부 갈등, 예산 삭감을 지나 관객과의 관계를 회복했고, 올해는 경쟁 부문을 신설해 새로운 정체성을 시험한다.
2025. 09. 13

"살아있음에 우리는 지속한다." 숨의 철학, 브레스저널의 길
환경 시스템과 자원의 순환 (Breath as Cycles) 환경 문제는 결코 개인의 선택이나 일회적 실천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그것은 사회의 시스템과 구조가 만들어내는 순환의 문제다.예컨대, 플라스틱 컵을 개인이 거부하는 행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재활용 시스템의...
2025. 09.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