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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민 기자

배경민 기자

배경민 기자 작성 기사 (21)

[시나리오] 2026년 세계 산불 달력: 멈추지 않는 화염의 순환

[시나리오] 2026년 세계 산불 달력: 멈추지 않는 화염의 순환

전 세계적인 기후 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예측한 '2026년 세계 산불 달력' 시나리오입니다. 현재의 기후 위기가 개선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AI 시뮬레이션의 기반이 되는 각 지역의 계절적 특성과 위험 요인을 반영한 것입니다. 이 달력은 '산불 시즌'이 사라지고 연중 계속되는 전 지구적 재난의 현실을 보여줍니다.
1분기: 남반구의 절정과 북반구의 건조한 시작 1월: 호주 동남부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 검은 여름의 재현 남반구의 여름이 절정에 달하며 기록적인 폭염과 극한 가뭄이 호주 동남부를 덮칩니다. 유칼립투스 숲이...
흙으로 빚은 망치 소리, 백 년 장인의 숨결을 담다

흙으로 빚은 망치 소리, 백 년 장인의 숨결을 담다

장인의 강직한 삶이 건축의 서사가 되었다. 문경의 방짜유기 박물관에서 건축은 유물을 보여주는 역할을 넘어, 시련을 이겨낸 한 인간의 삶을 흙과 빛으로 오롯이 되새긴다.
1926년생, 이봉주 유기장의 생애에는 한국 근현대사의 굴곡이 그대로 새겨져 있다. 그는 평안북도에서 익힌 전통 기법을 지켜낸 거의 유일한 장인이었으며, 그의 삶은 1986년 거대한 전환점을 맞는다. 담금질하던 쇳조...
초강력 태풍 ‘라가사’, 홍콩 최고 경보 발령…주강 삼각주 마비 우려

초강력 태풍 ‘라가사’, 홍콩 최고 경보 발령…주강 삼각주 마비 우려

홍콩이 9월 24일 수요일 새벽, 태풍 경보 최고 단계인 시그널 10을 발령하며 사실상 도시 기능을 멈췄다.
허리케인급 강풍과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항공편 수백 건이 취소되었고 연안에는 최대 4미터에 이르는 폭풍해일 경보가 내려졌다. 태풍의 중심은 홍콩 남쪽 해상을 스치며 광둥성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느린 합의를 강하게 만드는 법 제네바 이후 한국의 선택

느린 합의를 강하게 만드는 법 제네바 이후 한국의 선택

2025년 8월 제네바에서 열린 UN 글로벌 플라스틱 협약(INC-5.2)은 최종 문안 채택에 이르지 못했다. 이번 결렬은 판을 바꾸라는 신호로 읽힌다. 조약이 멈춰 있어도 도시의 조달과 기업의 바잉 가이드가 규범을 앞서 만들고, 한국은 버진 절대감축·재사용 표준·독성 투명성으로 느리지만 약하지 않은 합의를 준비해야 한다.
2025년 8월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 글로벌 플라스틱 협약(INC-5.2)은 끝내 최종 문안을 채택하지 못했다. 결렬이라는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동시에 “판을 새로 짜라”는 신호로도 읽힌다. 협약이 멈춰 있어도 도시...
‘충남형 치유농업’ 정신소진 위험군 회복 돕는다

‘충남형 치유농업’ 정신소진 위험군 회복 돕는다

충청남도가 치유농업을 통해 정신적 소진 위험군의 마음 회복을 돕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12일, 도내 치유농업센터에서 ‘마음챙김 기반 치유농업 전문강사 교육’ 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정신건강 분야 전문가와 돌봄 서비스 제공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자연 ...
[심층기획] 기후위기, 강원 영동권의 물이 사라지고 있다

[심층기획] 기후위기, 강원 영동권의 물이 사라지고 있다

강릉이 다시 물 부족에 직면했다. 속초와 동해도 다르지 않다. 비와 눈이 많지만 정작 생활용수는 부족하다. 기후위기 시대, 영동권의 물 문제는 댐과 관로 확충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영동권은 태백산맥 동쪽에 자리해 여름철 장마와 태풍, 겨울철 폭설이 잦다. 강릉의 평년 강수량은 연간 1,300~1,450mm로 전국 평균보다 많고 속초와 동해도 비슷하다. 그러나 비와 눈이 짧은 기간에 집중적으로 ...
인간은 대지 공동체의 한 구성원입니다

인간은 대지 공동체의 한 구성원입니다

본 인터뷰는 실제 대담이 아닌, 알도 레오폴드의 저서 〈A Sand County Almanac〉 와 그의 글 “Thinking Like a Mountain”, “The Land Ethic”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가상 인터뷰입니다. 브레스저널은 그의 사상을 오늘의 언어로 다시 묻고 답하며, 환경·내면·전통을 잇는 새로운 대화를 이어가고자 합니다.
알도 레오폴드(Aldo Leopold, 1887~1948) 그는 젊은 시절에는 열정적인 사냥꾼이자 산림관리관으로 일했습니다. 그러나 자연을 직접 다루며 살아가는 과정에서, 인간이 자연을 단순히 관리하거나 정복할 수 ...
나무가 된 나

나무가 된 나

뿌리와 숨결로 자연과 하나가 되다.
BIFF 30주년, 위기 넘어 도전의 길에 서다

BIFF 30주년, 위기 넘어 도전의 길에 서다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3년간 영화제는 팬데믹의 여파, 내부 갈등, 예산 삭감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했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 관객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영화제 본연의 가치를 재정립하며, 다시 도약을 준비해왔다. 2025년의 BIFF는 단순한 부활 선언이 아니라 새로운 정체성을 시험대 위에 올려놓는 해다.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올해로 30주년을 맞았다. 지난 3년간 영화제는 팬데믹의 여파, 내부 갈등, 예산 삭감이라는 삼중고에 직면했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 관객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영화제 본연의 가치를 재정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