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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닛

기후와 환경 변화를 기록하며 지속가능한 지구를 모색합니다.

플래닛 작성 기사 (17)

'도시 열섬' 잡는 그린 인프라, 회색 도시에 숨길을 트다

'도시 열섬' 잡는 그린 인프라, 회색 도시에 숨길을 트다

옥상 녹화부터 도심 숲까지, 기후 위기 시대의 도시 생존 전략
기록적인 폭염이 일상화되면서 뜨겁게 달아오른 도시를 식히는 것이 발등의 불이 되었다. 기후 위기 시대의 도시 생존 전략으로 '그린 인프라(Green Infrastructure)' 구축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
아무도 뒤처지지 않는 전환, 지속 가능한 미래의 첫걸음

아무도 뒤처지지 않는 전환, 지속 가능한 미래의 첫걸음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 중립은 시대적 과제다. 그러나 전환의 속도만큼 방향도 중요하다. 산업 구조가 재편되는 과정에서 누군가 일방적인 피해를 감수해야 한다면, 그 전환은 지속 가능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
에너지 전환의 최전선은 석탄발전소 밀집 지역이다. 전국 석탄발전 59기 중 29기가 위치한 충청남도가 대표적이다. 당장 올해 12월, 태안 1호기가 폐쇄를 앞두고 있다. 충남 내 발전소 14기가 모두 문을 닫으면 약...
정의로운 전환의 조건 아리셀 화재 1심이 남긴 질문

정의로운 전환의 조건 아리셀 화재 1심이 남긴 질문

수원지법이 아리셀 화성 공장 화재 사건 1심에서 경영진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최고 수준의 형량이다. 법원은 예견 가능한 위험을 방치한 책임을 인정했고, 전환의 속도 앞에서 안전을 어떻게 보장할지가 남은 질문이 됐다.
이번 선고는 그린 일자리라 불리는 배터리 산업의 현실을 드러낸다. 전환의 속도를 최우선에 둔 납기 문화와 외주 구조, 임시·이주노동자 중심의 취약한 안전망, 위험물 관리와 피난 동선의 허점이 한 공장에서 동시에 드러...
흔들린 제로 플라스틱 재정비 안내서

흔들린 제로 플라스틱 재정비 안내서

정책은 많았지만 현장은 자주 멈췄다. 신호가 흔들리니 가게와 시민은 헷갈렸고 기업은 투자 시점을 미뤘다. 이제는 구호보다 작동하는 규칙과 숫자가 필요하다.
한국의 제로 플라스틱은 말보다 실행에서 더 자주 넘어졌다. 일회용 컵 보증금 같은 제도는 예고와 연기가 반복됐고 시행 뒤에도 혼선이 컸다. 일부 규제는 되돌려졌고 일부는 느슨해졌다. 결국 가게와 시민은 무엇을 준비해...
한국 생태의 변화, 토지피복이 말해주는 것

한국 생태의 변화, 토지피복이 말해주는 것

지구 육지의 약 60%가 과학자들이 제시한 ‘안전한 생태 한계(safe ecological limits)’를 넘어섰다는 연구가 최근 발표됐다. 그렇다면 한국은 어떤 상황일까? 국내 환경 데이터를 통해 토지피복 변화와 생물다양성 현황을 들여다보면, 한국 생태계의 현주소와 앞으로의 과제를 엿볼 수 있다.
토지피복이란 무엇인가 ‘토지피복(land cover)’은 한 지역의 땅이 어떤 상태로 덮여 있는지를 말한다. 숲, 농경지, 초지, 도시·시가화 지역, 습지, 수역, 나지 등 다양한 유형으로 분류된다. 쉽게 말해 위성...
오존층은 회복 중이지만… 우주 산업과 대체물질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다

오존층은 회복 중이지만… 우주 산업과 대체물질이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다

9월 16일은 ‘세계 오존층 보호의 날’이다. 몬트리올 의정서 이후 오존층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우주 산업의 성장과 대체물질의 부작용은 새로운 도전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제사회는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를 통해 CFC·HCFC 등 오존 파괴 물질을 단계적으로 퇴출시켰다. 세계기상기구(WMO)는 2040년 전후로 대부분 지역에서, 2045년에는 북극에서, 2066년에는 남극에서 오...
지구 육지의 60%는 이미 한계를 넘었다

지구 육지의 60%는 이미 한계를 넘었다

지구 육지의 60%가 이미 ‘안전한 생태적 한계’를 초과했다는 과학적 경고가 나왔다. 이는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수십 년간의 토지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지구가 보내는 신호는 점점 더 분명해지고 있다. 국제 연구진은 최근 학술지 '네이처 서스테이너빌리티(Nature Sustainability)'에 발표한 논문에서 지구 육지의 60%가 이미 생태적 안전 한계선을 넘어섰...